날씨가 좋다. 그냥 좀 미리 나섰다. 걷다보니 신촌역 4번 출구 앞인 것처럼 걷다보니 테이스팅 뮤지엄이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점심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다. 9월 말부터는 날씨가 선선한게 걷기만 해도 좋지만 진짜로 걷는 건 귀찮으니까... 테이스팅 뮤지엄. 근처 사는데 처음 와봤다. 사람들이 데이트 하러 많이 가던데... (침묵) 팟타이를 시켰다. 넓직한 면이 좋다. 쫀득하고 달달하다. 단 음식은 싫어!라고 생각했었는데 팟타이는 먹어보니 달달하지 않나. 양이 적은거 아닐까 싶겠지만 재료들이 많아서인지 넉넉했다.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였나. 딱 봐도 꾸우우덕하고 진하게 생겼는데 생긴 것만큼이나 진하다. 비록 크림을 못 먹지만 먹고 싶었다. 친구들한테 "나 크림 먹는 약간 트릭?같은 거 있어!" 라며 팟타이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