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일기 7

220818 17R를 이제 올린다고? 수원 fcw 3:0의 미친 게임을?

17R 수원 FCW vs 보은상무 3:0 수원 종합운동장 두 달 전의 뜨거운 여름을~ 지소연의 감격스러운 첫 데뷔 무대를 이제야 씁니다. 후반 마지막 10분이 모든 걸 말해주는 돌아버린 게임을! 게을러서 이제 쓴다 진짜. 뒷통수가 은욱이 같은데 맞나요. 은욱 선수. 마피아는 잘 봤어요. 연기가 아주 대단하던데... 다음에 저희랑 구스구스덕 한 번 하지 않으실래요? 흥미로울 것 같아. 다음 시즌에는 주전으로 뛰는 걸 볼 수 있으려나. 기대된다. 슈팅 연습 주의라고 괜히 전광판에 띄워주는게 아니다. 내가 앉은 이 자리는.. 골대 뒷쪽. 골 잘못 맞으면.. 보험 처리 되나? 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구역을 열었다. 아마 지소연 데뷔 무대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일 걸 알았던 모양이지. 맞다. 천 명 넘는 관중이..

직관일기 2022.10.15

220704 16R 수원FCW vs 경주한수원, 경주황성3구단 시야와 눈물 젖은 후기

16R 수원 FCW vs 경주한수원 0:1 경주 황성3구단 축구 보러 경주까지 갈 줄 몰랐는데요. 거짓말 안 치고 여름휴가도 아니고 그냥 축구 보러 경주 간 사람입니다. WK리그 흥해라... 경주 가는 길 예뻤다. 나의 여름 휴가. 왜냐면 당장 수요일부터 출근하거든요. 월~화 경주에서 보내고 바로 출근함 하늘이 진짜 사기. 그리고 날씨가 개후덥지근했다. 태풍 온다더니 일본으로 방향 틀어서 사진으로는 보정 안해도 될 만큼 청량했고 난 찜기 속에 있는 기분이었다. 닭안심커틀렛 데미그라스 오믈렛 크림을 못 먹으니 메뉴 선택이 한정적이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맛있었다. 나 돈까스도 내 돈 주고 안 먹는데 맛있게 먹음. 안 튀긴 고기가 더 좋아! 짱 예쁜 경주 하늘. 역시 보정 안했는데 날씨가 사기다. 사기...?..

직관일기 2022.07.13

220616 오늘 경기 도파민 미쳤음, 수원FCW(수원FC위민) vs 인천 현대제철 15R

15R 수원 FCW vs 인천 현대제철 2:2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일찍 가서 할 일들이 있어 미리 집을 나섰다. 여기서부터 독이었음. 1) 원래 가고 싶었던 카페가 문을 닫아 하는 수 없이 알리바바 커피 라는 처음 보는 프랜차이즈 카페에 왔다. 사진엔 없지만 마들렌과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마들렌은 단맛, 풍미 하나도 없는 밍숭한 맛이었다면 아메리카노는 극강의 고소함. 이런 환장의 조합이 가능하다고? 내가 할 일은 독촉 받은 일기를 쓰는 것.. ..^^ 사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수능특강(요즘 취미)도 풀고 이런 저런 일을 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역시 일기 쓰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찍 나와 주문하려던 닭꼬치 집으로 향했다. 물론 사진엔 없지만 2) 닭꼬치 수급이 어려워 안된다길래 아쉬워 하며 ..

직관일기 2022.06.21

220613 스포츠는 직관이지! 수원FCW(수원FC위민) vs 화천 KSPO

220613 수원FCW vs 화천 KSPO 14R 1:1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요즘따라 예보가 많이 틀리는 데다가 경기 보러 가야 하는데 비가 온다? 이건 안될 말이지. 제우스랑 싸워서 아무튼 비 안 오게 하겠다 했는데 정말로 비가 안 왔다. 심지어 날씨 엄청 좋았음 하늘은 이랬고요. 우리 희선 선수 넘 반가워서 찍었다. 3번 권희선 진짜 침이 마를 때까지 내가 불러제끼는 중이다. 왜냐면 진짜 희선 공 잘 차요. 어느 신인이 그것도 올해 프로 데뷔한 신인이 이렇게 공을 차나요. 희선 선수만 반가울 쏘냐. 캔틴 문미라. 사진 찍길 잘했다. 오늘도 일 거하게 냈음. 사랑해!!! 경기 시작은 7시지만 6시에 도착해서 웜업 구경한다. 한 경기마다 한 명씩 얼굴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오늘은..

직관일기 2022.06.20

220609 계를 왕창 탄, 수원FCW vs 서울시청 아마조네스 in 잠실주경기장

2022시즌 13R 수원FCW vs 서울시청 아마조네스 잠실주경기장 2 : 1 어제부터 날씨가 이상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10분 내리고 그치는 변덕쟁이 날씨. 봄만 변덕부리는 줄 알았는데 여름도 심술을 부린다. 경기 전 모순을 열심히 읽었다. 양귀자 소설은 처음인데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맞는 문체였다. 추천해준 C에게 감사의 박수를👏👏👏 울림이 있는 문장 필사하랴, 떠오르는 생각 적어내리랴 손이 바빠 책장은 50장도 채 넘기지 못했다. 진진이의 이모처럼 인생을 가볍게 살고 싶다. 가볍고 재치 있게! 혹시 내 일기를 보고 있나? Dear. C 루이제 린저의 삶의 한가운데를 추천해주고 싶어. 삶의 가벼움과 무거움에 대한 니나의 고민이 아주 잘 드러나 있거든! 한국 문학을 왜 멀리 했나 곰곰이 생각..

직관일기 2022.06.13

220602 12R 수원FC위민 vs 창녕WFC, 찐과 짭

220602 12R 수원FC위민 vs 창녕WFC 수원종합경기장 주경기장 2:2 오늘도 (아마) 이승우 씨가 쏘고 가신 월드콘을 먹었다. 공짜 좋아! 저 머리 숱 많아요. 여름인지라 날이 더워서 차가운 모든게 너무 좋다. 시야가. 조금 거리감 든다. 보조경기장에서 할 때는 고등학교 체육대회 인가 싶게 가까웠더라면, 주경기장은 그냥 경기장이었다. 천연 잔디인데다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니 주경기장 변경은 축하할 일인데... 보조 경기장의 극락 시야를 맛본 후라 어쩐지 서운하다. 조금 더 일찍 경기 보러 다닐 걸. 마지막 6시 경기다. 다음 경기부터는 시작 시간이 7시로 변경됐다. 한 시간 늦춰졌다니 중계 시청이 잘 나와서 변경하게 된 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면 잘 됐다!! 기자석인가 VIP..

직관일기 2022.06.03

220526 수원FC위민(FCW) vs 세종스포츠토토, 내 마음을 흔든 문미라, 권희선, 선수현, 조미진

220526 목요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인조잔디구장) 수원FC위민 vs 세종스포츠토토 티켓값 : 5000원 2:1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경기를 보러 갔다. 갈 수 있는 경기는 모두 가야 한다. 실업팀이라면 더더욱. '그' 첼시 지소연이 입단한다는데 하필 우리 집 앞이네? 안 갈 이유가 없어서 갔다. 요즘 내 모토. 안 할 이유가 없으면 하자. 인스타그램에 경기 정보 잘 올려준다. @suwonfc 혹시 경기 전에 얼굴 익히고 가고 싶다면 공식홈페이지(아래 링크 클릭) 수원FC위민 선수 소개 집 앞에 야구, 축구 경기장이 있는건 알았는데 여자 축구, 배구, 농구까지 하는 줄은 몰랐다. 이런 날씨에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난 참 행복한 사람이로구나^^ 지소연 선수 이름에 홀려 반차를 내고 수..

직관일기 202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