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일기 5

23년 2월 2주차 : 퇴사 꿈나무가 된 7개월차 신입사원 일기

써야지 써야지 하고 미루다… 작년 가을, 겨울을 통째로 건너뛰었습니다. 2023년에 다시 시작하는 일기… 안 바쁘면 일기 착실하게 쓸 줄 알았는데 주7일 일하는 개빡침을 이렇게 풀어야겠다면. 신사역 돈가스 맛집 : 필살기 프리미엄 돈가츠 일주일 중 대부분을 재택하다 보니, 팀원들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한달에 한번, 법인카드로 회식을 하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다. 돈가스를 먹고 싶다는 멤버가 많아 고른 곳 중에 거리가 가까운 ‘필살기 프리미엄 돈가츠’로! 등심을 먹으려다 이 집 베스트 메뉴라길래 시켰다. 역시.. 그냥 등심 시킬걸. 내가 튀김 별로 안 좋아하는걸 어떻게 매번 깨달을 수 있지? 엄청 맛있음. 돼지고기 돈가스인데 잘 구운 소고기 맛이 나고, 양념도 4개 주신다. 그러나 나는 ..

일상&주간일기 2023.02.19

8월 3주차 주간일기: 영어 공부, 수원FCW, 먹기만 한

내 심정을 아니 선수들아. 목요일 경기를 제발 이겨줄 수 있겠니. 갑자기 눈물이 나고야 마는데요. 영어 듣기에 아주 좋은 ABC learning English 라이브 스트리밍 레벨 3은 스크립트 없어도 모든 단어를 이해할 수 있는데 Level 4처럼 묘사하는 건 너무 어렵다. 가끔 모르는 단어도 나오고 토픽도 화산 폭발, 앵글로색슨의 침략 이런 거라 모르겠다🙃 심심해서 10월에 토익 만료 되면 12월쯤 보면 어떨까 생각 중이다. 스피킹 따려면 토플이 더 나으려나..? 별안간 영어 공부를 결심하게 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요. 고객사에 전달할 리포트를 쓰는데 영어로 써야 해서 말이죠.. 파파고 돌리는 나의 모습에 현타가 와서 영어 공부를 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안함(8/22) 아무튼 안함..

일상&주간일기 2022.08.22

8월 2주차 재택 일기..? 강남역 폭우와 워크샵

집 근처에 독립서점이자 제로웨이스트샵인 낯설여관에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다는 글을 봤다. 글쓰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글쓰기니까 안 할 이유가 없단 거죠. 뜬금없이 생각났는데 새로운 시도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해야 할 이유를 찾기 보다 하지 안 될 이유가 없으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R이 나를 보며 '충동적'이라고 했다. 긍정했다. 제 인생 대부분의 결정은 충동이었으니까요?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도, 아르바이트를 해볼까?, 인턴 재밌어 보이는데 해볼까?, 취업에서도 이 분야 흥미로운데 도전해볼까?의 산물이 지금의 나다. 인생에서 계획대로 된 경우가 별로 없어서 그냥 계획없이 즐기게 된 것 같음. 계획하면 보통 망했음 https://youtu.be/WZfRE9qeeEA 수원FC위민선수들..

일상&주간일기 2022.08.14

7월 5주차 신입 마케터의 일상

7월 25일 일기를... 8월 초에 쓰지만.. 아직 8월 초니까요... 봐주시라구요. 수원FCW 팬인게 딱 보이지 않나? 어떻게 알고 나에게 초대장을 보냈는지 의문이다. 난 네이버 블로그에 축구의 축자도 언급하지 않았는 걸..? 심지어 내 인스타그램 아이디랑 네이버 아이디는 한 글자도 안 겹친다;;;; 그래서 더욱 나를 어떻게 알아내셨는지 궁금할 따름. 혹시 제 티스토리까지 찾아내주시면 꼭 댓글 한 번만 남겨주세요. 제가 음료라도 한 잔 대접할테니 기회를 주시겠어요? 한 여름에 캐롤 들으면 좀 겨울 같고 덜 더울 줄 알았는데 그래도 덥다. 기분은 좋음 다들 머라이어 캐리 하세요! 뜬금없지만 애플 뮤직 음질 진짜 좋다. 음원 사이트 다니는 지인도 애플 뮤직으로 노래 듣는다고 했다. 물론 자사도 많이 쓰겠지..

일상&주간일기 2022.08.04

7월 4주차 재택러의 일상

7월 18일 월요일 : 점심 산책 갔다가 군것질함 재택 근무 장점. 점심 시간에 집 밖에 나갈 수 있음. 사실 점심 아니어도 나갈 수 있다...😊 녹차마루 오랜만에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다. 손에 쥔건 무초바 빅 버전? 사이즈가 커졌다는데 와 진짜 엄청 달다. 생리 전이라고 칼같이 단 거 땡기는게 진짜 사이언스. 저거 말고도 품 안에 과자 두 봉지 끌어안고 집 왔다. 녹차마루가 양이 적어진 것 같아.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저렇게 긴 적이 없었다고요. 하늘이 예쁜 날엔 아무튼 사진을 찍어줘야한다. 그래야 기분이 한결 좋음. 세상엔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것들도 많지만(출근, 월~금, 회사...) 그 중에서 어떻게 기분 전환을 해낼 수 있느냐가 내 능력이다. 솔직히 죽을 때까지 이 회사에 다닐 것도 아니고 회..

일상&주간일기 2022.07.22